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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과 증시가 명확한 악재 없이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표면적인 이유가 보이지 않을 때는 유동성에서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접근입니다. 유동성이 좋을 때는 악재에도 주가가 잘 버티고 V자 반등을 하지만, 유동성이 빠질 때는 작은 악재에도 주가가 힘없이 무너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동성 관점에서 최근 하락의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투자 전략을 제시하겠습니다.

 

유동성 위기가 초래한 시장 급락의 메커니즘

7월부터 유동성이 좋지 않다는 신호가 계속 나왔으나, 관세, 트럼프 이슈, AI 열풍 등으로 인해 시장의 관심이 적었습니다. 현재 연준의 보유금은 코로나19 이후 최저치인 5억 달러가 빠져나간 상황입니다. S&P 500 시가총액을 연준 준비금으로 나눈 지표를 보면, 유동성 대비 증시가 빠르게 올랐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유동성 관점에서 증시를 더 이상 받칠 힘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일본, 한국, 중국 등 수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로 유동성을 공급했기 때문에, 미국 자체의 유동성 대비 주가가 더 많이 오를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AI 자체가 미국에 집중되어 있어 투자금이 미국으로 쏠릴 수밖에 없었던 구조적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연준은 2년 동안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양적 긴축(QT)을 단행했는데, 이로 인해 은행들이 역레포에 예치했던 초과 유동성이 사라졌습니다. 역레포 고갈 시점에는 미국 재무부 계좌(TGA)가 등장하여 남은 유동성을 흡수했고, 결과적으로 은행들의 유동성이 마른 상황입니다.

순 유동성(연준 대차대조표에서 TGA 계정을 빼고 역레포를 더한 값)은 7월부터 급락하여 현재 바닥인 상황입니다. 이는 연준이 물가에 신경 쓰지 않고 금리 인하를 꾸준히 했었던 이유일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악재가 될 수 있지만, 결국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사용자 비평에서 지적했듯이, 향후 연준의 유동성 공급 기대는 가능성은 있으나 시기와 효과를 확신하기엔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또 다른 변수는 물가입니다. 올해 말까지 CPI나 PCE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유가가 다시 회복되면 CPI가 계속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12월 금리 인하 없이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헤지펀드 청산이 촉발한 증시 패닉셀

코로나19 이후 연준이 시장에 개입하지 않다가, 지난 10월 은행 간 대차 시장 안정화를 위해 국채 500억 달러를 매입했습니다. 이는 유동성 부족으로 금리가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추정되며, 좋은 신호로 볼 수는 없습니다. 헤지펀드는 국채를 담보로 은행에서 현금을 빌려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레버리지 투자를 많이 합니다. 유동성이 마르면 금리가 상승하여 비용이 증가하고 청산 압박을 받게 되므로, 급작스러운 증시 급락은 헤지펀드의 청산 물량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은행들은 유동성이 부족해지면 헤지펀드의 대출 연장을 해주지 않으며, 헤지펀드는 단기 대출의 특성상 청산 시 증시에서 즉시 매도합니다. 오버나이트 금리가 급등하는 일이 잦아지자, 연준은 이 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국채를 매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동성이 마르면 알 수 없는 하락이 발생하며, 헤지펀드의 급한 청산은 많이 올랐던 대형주 위주의 패닉셀을 유발합니다. 최근 종목들의 하락률이 심한 것도 이러한 이유로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유동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주식보다 먼저 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22년 하락장에서는 비트코인 고점 후 한 달 반 뒤 나스닥 고점이 나왔고, 2024년 8월 쇼크 때도 비트코인이 한 달 먼저 고점을 찍었습니다. 올해 4월 쇼크 때도 비트코인이 먼저 하락했습니다. 현재는 비트코인이 10월 초에 정점을 찍고 25%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11월 초에 정점을 찍고 6%만 하락하여 괴리가 큰 상황입니다. 사용자 비평에서 지적한 것처럼, 비트코인이 증시보다 먼저 반응해 온 과거 사례를 근거로 든 분석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괴리는 나스닥의 AI에 대한 기대감이 유동성보다 더 큰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엔비디아 실적 발표(목요일 새벽)가 좋지 않으면 AI 관련 분위기가 크게 흔들릴 수 있으며, 증시 전체가 휘청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유동성 위기 시대의 실전 투자 전략

유동성이 빠지는 상황에 대비하여, 유동성이 좋을 때 수익이 많이 난 주식을 정리하고, 경기 방어주, 실적 좋은 가치주, 개별주, 배당 성장주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꾸거나 현금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주식 투자는 항상 오르는 것이 아니며, 30% 정도의 조정은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조정 시기를 대비하여 미리 현금을 확보하고 추가 매수 전략을 통해 평단가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자 비평에서 제기된 바와 같이, 모든 하락 원인을 유동성과 헤지펀드 청산에만 집중하는 것은 다소 단순한 접근일 수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시장 심리 변수 역시 중요한 요인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다각도의 분석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첫째, 포트폴리오의 섹터 분산을 강화해야 합니다. 기술주 중심의 편중된 포트폴리오는 유동성 위기 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으므로,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 유틸리티 등 방어적 섹터로 일부 자산을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둘째,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합니다. 배당 성장주는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셋째, 현금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20~30% 수준의 현금 보유는 추가 하락 시 매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합니다.

2026년에는 포트폴리오를 많이 바꿔야 할 해로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공부와 겸손한 자세로 투자에 임해야 합니다. 유동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연준의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개별 기업의 실적과 펀더멘털을 꼼꼼히 분석하여,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최근 시장 급락을 막연한 공포가 아닌 유동성 관점에서 해석한 접근은 매우 유용합니다. 다만 사용자 비평처럼 단일 요인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다층적 분석을 통해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유동성 공급 기대는 있으나 시기와 효과는 여전히 불확실하므로,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을 유지하면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입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ed-E5XuoGjU

 

2026.01.29 - [분류 전체 보기] - 비트코인 투자 전략 (국가 자산, 이더리움, 한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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